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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업자와 창립 배경

     

     

    셀트리온(Celltrion)은 서정진(徐廷珍) 회장이 2002년 인천 송도에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입니다. 서정진 창업자는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와 대우자동차 등에서 근무하다가 벤처 붐 시기에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당시 그는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판단해, 한국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2. 사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

     

    셀트리온은 창업 초기부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 2012년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Remisma, 인플릭시맙)’**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받으며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 2016년에는 미국 FDA 승인까지 획득하여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습니다.
    • 이어 트룩시마(Truxima, 리툭시맙), 허쥬마(Herzuma, 트라스투주맙), 유플라이마(Yuflyma, 아달리무맙), 베그젤마(Vegzelma, 베바시주맙) 등 다양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연이어 출시했습니다.
    • 2023년 10월, 세계 최초의 피하주사형 인플릭시맙 제제 **‘짐펜트라(Zymfentra)’**가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혁신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셀트리온은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대표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3. 계열사와 지배구조 변화

     

    셀트리온은 창업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셀트리온 그룹이라는 계열 체제를 형성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셀트리온(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 셀트리온헬스케어: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담당
    • 셀트리온제약: 국내 전문의약품 생산·유통
    • 셀트리온스킨큐어: 화장품·헬스케어 제품 사업

    2023년 12월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이후 셀트리온제약까지 추가 합병을 검토했으나, 2024년 8월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습니다. 현재는 단일 법인 체제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4. 창업주에서 현재까지 경영 세대 변화

     

    셀트리온은 ‘재벌 3·4세 승계’와는 조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1대 (창업자) : 서정진 회장
      2002년 창업 이후 20여 년간 셀트리온을 이끌며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 2020년 은퇴를 선언했으나 2023년 경영 일선에 복귀.
    • 2대 (승계 준비) : 서정진 회장의 두 아들 – 서진석, 서준석
      2021년 두 아들이 각각 임원으로 승진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연구개발(R&D) 총괄
      • 서준석: 셀트리온 임원, 글로벌 사업 전략 담당

    현재는 서정진 회장이 경영을 직접 총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두 아들이 2대 경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 3대 이후 : 아직 구체적인 세대 승계 논의는 없으나,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5. 셀트리온의 현재와 미래 전략

     

    셀트리온은 현재 바이오시밀러 확대와 신약 개발을 양축으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1.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강화: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분야에서 제품군 확대.
    2. 혁신 신약 개발: 항체 신약, 항암 신약,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
    3.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인천 송도 바이오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
    4. 미국·유럽 시장 점유율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직접 판매 채널 구축.

    6. 결론

     

    셀트리온은 **“한국의 바이오 혁신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창업자 서정진 회장이 개척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 자리잡았습니다. 앞으로는 2세 경영 체제를 준비하면서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셀트리온은 단순한 복제약 기업이 아니라 **“바이오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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